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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사진기획단은 지난 7~8월 '청소년 주도 세대공감 장수사진 프로젝트'를 운영, 화순노인복지센터 어르신 약 70명을 대상으로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사진 촬영의 기획부터 어르신들과의 관계 형성, 촬영, 사진 선정 및 보정, 전달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청소년들은 화순노인복지센터 주간보호센터를 두 차례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했다. 또한 전문 사진작가에게 인물사진 촬영 기법, 구도, 자세, 의사소통 방법 등을 배우고 실습하며 촬영 역량을 높였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일반적인 장수사진 촬영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의 추억과 개성을 담을 수 있도록 옛날 교복과 꽃다발 등을 활용한 콘셉트 사진으로 기획됐다. 청소년들은 어르신들의 표정과 자세를 세심하게 살피며 촬영했으며, 촬영 후에는 직접 사진을 선정하고 보정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된 사진을 화순노인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사진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며 미소를 짓고 촬영 당시의 추억을 떠올리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해졌다.
사진기획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처음에는 어르신들과 대화하는 것이 또래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것보다 어려웠지만 여러 번 만나 함께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며 "우리가 직접 찍은 사진을 어르신들이 좋아해 주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고, 사진을 통해 좋은 추억을 선물해드릴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순노인복지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기획하고 촬영한 사진을 전달해주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청소년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어르신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 이춘복 원장은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단순히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자신들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세대 간 소통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역량과 지역사회의 필요를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세대공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 주도 세대공감 장수사진 프로젝트'는 청소년의 사진 분야 진로 탐색과 봉사활동을 연계하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추진된 바 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6.09.16 2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