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 'K-교육특별시' 김경범 교수 교육공동체 역량강화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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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교육지원청, 'K-교육특별시' 김경범 교수 교육공동체 역량강화 연수

'K-교육특별시', 대한민국 교육의 새 표준
자율·분권, 지역인재, 학생성장 중심 미래교육 청사진 공유

해남교육지원청, 김경범 교수 K-교육특별시 역량강화 연수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연주)이 지난 9월 15일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유·초·중·고 교(원)장 및 교(원)감, 행정실장, 희망 교직원을 대상으로 'K-교육특별시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을 세우는 교육공동체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학교 관리자와 교직원이 폭넓게 참여했다.

이번 연수에는 김경범 서울대학교 교수(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 위원장)가 강사로 나서 '미래를 여는 학교,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 전남광주교육'을 주제로 전남·광주 교육이 지향해야 할 미래교육의 방향과 K-교육특별시의 정책 청사진을 공유했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교육이 지역을 살리고, 지역이 교육을 완성하는 교육생태계'를 K-교육특별시의 핵심 방향으로 제시하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중심에 둔 교육체제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자율과 분권의 교육자치 ▲지역이 키우고 세계를 주도하는 인재양성 ▲학생 성장을 책임지는 교실을 3대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기존의 통제와 관리 중심 교육행정에서 벗어나 학교와 학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자율·지원 중심의 교육행정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학생이 다시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교육지산지소'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학교와 지역, 대학, 기업을 연결해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의 미래산업과 일자리를 교육과 연계함으로써, 교육이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학생의 배움과 성장에 대한 구체적인 변화 방안도 제시됐다. 정책 발표에서는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전남·광주 공유학교, 서·논술형 평가 강화, 교원 교류 및 공동연구, 기초학력 통합지원체계 등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보다 촘촘하게 지원하는 미래 교실의 모습을 제안했다. 특히 AI를 활용한 맞춤 학습 지원과 온라인학교 수업 아카이브화, 미래형 '2030교실' 확대, 수학·과학 교육 강화와 함께 단순한 지식 암기를 넘어 문해력·비판적 사고력·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서·논술형 평가 혁신 필요성이 강조됐다. 아울러 지역의 교육자원을 학교와 연결하는 공유학교를 통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학생에게 더 다양하고 질 높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도 소개됐다.

조연주 교육장은 "앞으로의 교육은 학생이 어디에 살고 있느냐에 따라 배움의 기회가 달라지는 교육이 아니라, 어느 지역에서든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남의 아이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면서도 세계를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해남의 인문·생태적 자산과 AI·에너지 등 미래산업을 교육과 연결해 해남만의 교육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K-교육특별시의 변화를 함께 준비하고,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천년의 미래를 여는 해남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