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예로부터 식용 및 약용으로 활용된 ‘초석잠풀’에 주목하여 연구를 진행했다. 해당 식물에서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이 확인되어 기능성 소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초석잠풀 유효성분이 뇌 신경 손상 예방과 보호는 물론 단기 기억력 및 인지기능 개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초석잠풀 추출물은 뇌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며, 기억력 및 인지기능 저해 물질 생성을 억제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신경전달물질 균형을 조절하여 기억력과 학습 능력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관은 이를 통해 관련 조성물 특허 3건을 확보했으며, 이 중 2건은 출원 중이고 1건은 등록 완료 상태다.
본 연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시행하는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섬 특화 야생생물 소재 확보 및 유용성 정보 체계 구축」 과제(사업단장 최경민)의 세부과제인 ‘섬 야생생물 유래 천연물(지표/기능 성분) 소재화’를 통해 수행됐다.
㈜에치와이(구 한국야쿠르트)는 1969년부터 발효유, 건강기능식품, 신선간편식 등 다양한 식품 사업을 전개하며 전국 단위 유통망과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기업이다. 에치와이는 이번 기술이전 소재를 활용해 정신건강 관련 발효유 및 건강기능식품의 리뉴얼과 신규 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기능성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도서·연안 생물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의 상용화 사례로, 인지기능 개선 등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분야에서 생물자원의 산업적 가치 확산에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생물소재 기반 기술개발과 제품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6.09.22 1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