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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향엽 의원이 국정감사를 위해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22일)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월드클래스 플러스에 선정된 기업 중 수도권 기업 비중이 63.2%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38.2%, 서울 19.1%, 인천 5.9%로 집계됐다.
광주와 전남은 사업 시행 이후 현재까지 선정 기업이 전무했다. 호남권 전체로는 전북 소재 기업 2곳이 전부였다. 비수도권 기업의 비중은 36.8%에 그쳤으며, 경북 13.2%, 충남 5.9%, 충북 4.4% 순이었다.
특히 2024년에는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여파로 월드클래스 플러스 신규 선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산업부는 “신규과제 예산 미반영으로 2024년도 신규과제 미선정”이라고 설명했다.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산업부의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1년부터 2033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국비 4,635억원, 민간 4,500억원 등 9,13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같은 지역 간 선정 격차는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의 근거 법률인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이하 중견기업법)의 입법 목적과 배치된다. 중견기업법은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특히 해당 법률 제10조(지역별 중견기업시책)는 정부가 지역 경쟁력 강화와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지역별 중견기업 시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권향엽 의원은 “사업의 근거 법률이 '균형발전'을 명시하고 있음에도, 산업부의 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에서 전남광주가 외면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수도권에도 성장 잠재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이 많은 만큼, 지역 간 지원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적극적인 발굴·육성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6.09.22 12: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