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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의원은 센터 주관 사업 자료를 검토한 결과, 센터가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며 중간지원조직 본연의 역할과 설립 취지를 잃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13명 근무에 13억 4,400만 원 예산이 투입되는 조직임에도 인력 확대 후 기존 사업을 답습하고 있으며, 정책기획, 마을의제 발굴 등 핵심 기능 실적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사업비의 70~90%가 민간사업지원금과 인건비로 쓰여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이 모호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센터가 뚜렷한 근거 규정 없이 자의적인 판단으로 자체 집행기준을 만들어 정산을 진행했으며, 센터 소속 이사들마저 직접 공모사업을 수탁받아 강사비와 인건비를 수령했다고 비판했다. 정산 서명란에 실제 서명이 아닌 컴퓨터 글꼴로 성명이 기입된 서류가 제출되었음에도 자체 지도점검에서 서류 보완으로 처리된 사례도 지적했다.
기 의원은 대표이사와 센터장이 이원화된 구조임에도 실권이 사실상 센터장에게 집중되어 제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타 자치구와 비교했을 때 비정상적이며, 심사위원 구성의 공정성이 의심됨에도 법인 설립 이후 단 한 차례의 감사도 없었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끝으로 기 의원은 민선 9기이자 첫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주민주권도시'를 표방하는 만큼, 센터가 주민 주권 실현을 지향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신수정 구청장에게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집행부의 후속 조치를 면밀히 살피고 센터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6.07.28 07: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