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안양면, “비오기 전에 미리” 집중호우 선제적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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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안양면, “비오기 전에 미리” 집중호우 선제적 대비

배수로 정비.
[더조은뉴스]장흥군 안양면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하천, 용배수로, 우수맨홀 등 재해 취약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과 정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2024년 집중호우 당시 일부 소하천과 농경지 인근 배수로의 범람으로 피해가 발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 피해 지역의 점검과 보완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또한 지난 6월 초에는 예상치 못한 국지성 호우로 토사 흘러내림 피해가 발생한 일부 마을에는 즉시 응급복구를 시행했다.

배수로 주변 퇴적토는 신속히 제거하는 등 긴급 조치를 통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번 선제적 정비의 주요 내용으로 ▲소하천 내 잡목 및 퇴적토 제거 ▲용배수로 및 우수맨홀 준설을 통한 배수기능 점검 ▲과거 호우 피해지역의 재점검 및 보완 ▲농경지 및 주택가 배수 취약구간 우선 정비 ▲주민 신고 및 민원 기반 상습 침수지 우선복구 조치했다.

안양면은 총 25개소의 재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정비를 마무리했으며, 이후에도 이장과 면 직원이 협력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비가 오기 전후로 위험 지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안양면 관계자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결코 잊지 않고, 올해는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면서, “현장 중심의 꼼꼼한 사전 정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