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정 시장은 삼산면사무소에서 1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올해 시민과의 열린 대화는 지난 2월 5일 주삼동으로 시작해, 3월 10일 화정면까지 삼산면을 제외한 26곳에서 열렸다.
삼산면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등으로 연기됐었다.
올해 대화에는 총 3,000여 명의 여수시민이 참여했으며, 민원은 300여 건이 접수됐다.
민원 내용은 주민 불편 사항 등 일상과 밀접한 내용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도시계획·관광 등 지역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사안까지 포함됐다.
시는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빠른 시일 내 조치를 취하는 한편, 예산 확보 등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별도 계획을 수립해 관리·추진할 계획이다.
정기명 시장은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대화에 참여해 주신 많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시장은 이날 오후 ‘시장이 간다, 여수 통통’의 일환으로 거문도 수협 수산물 위판장을 방문, 위판과정과 유통실태를 점검하고 어업·수산업 종사자들과 현장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거문도는 여수 수산업의 핵심 거점이다”며, “어업인의 소득안정과 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