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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탄원서는 금구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바라는 학부모와 교직원, 지역 주민 등 약 200여 명의 서명으로 마련된 것으로, 해당 변압기가 학교 인근 통학로에 위치해 학생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공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은 어떤 사안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며 “통학로에 위험 요소가 방치되어서는 안 되는 만큼 교육청 차원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정선 교육감은 변압기 이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공 의원은 군소음피해학교 지원을 위한 예산 마련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광산구 관내 6개 학교가 군공항 소음으로 인해 학습권과 건강권 침해를 겪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마련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공 의원은 광산구 군공항특위 위원장으로서 지난 6월 ‘광산구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피해 학교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등 피해학교 지원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학습 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다.
공병철 의원은 “아이들이 마음 놓고 등·하교하고,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드는 것은 지역사회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학교 주변 안전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5.11.19 1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