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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은 “집중호우 후 벼 병해충이 급속히 퍼질 수 있는 상황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총 6,875㏊ 벼 재배면적에 5억 1,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긴급방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함평군 관내 농작물 피해는 벼, 시설하우스, 밭작물 등 1,496㏊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특히, 농가에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진 가운데 군은 폭우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고자 조기 방제를 포함한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한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호우 피해 대응 농업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해 생육 관리 및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병행함으로써 농가 피해 최소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