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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봉산면 유산리에 자리한 죽화경은 7월 말이면 정원 전체가 하얀 수국으로 뒤덮여 마치 눈이 내린 듯한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동글동글하게 핀 수국들은 아이스크림처럼 풍성하게 피어나, 무더운 여름 속에서도 청량감을 전한다.
특히 이곳은 최근 산림청이 발표한 ‘7월 추천 수목원·정원 1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산림청은 죽화경을 “한여름에 흰 눈이 내린 듯한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정원”으로 소개하며 주목했다.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화 같은 공간으로, 어른들에게는 여름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로 있다.
축제 기간에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진 콘테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