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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은 “전남도는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수산가공품 생산액 역시 전국 1위로 수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도, “풍부한 자원과 높은 생산량에도 불구하고 수산물 가공률과 수출 비중은 여전히 낮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도약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전체 수산물 중 가공품 비중은 생산량 기준 약 15%에 불과하지만, 생산액은 56.3%에 달해 수산가공업이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임을 보여준다.
최 의원은 “전남대 여수캠퍼스와 오천산단의 연계를 통해 산·학·연 기반의 수산가공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R&D 및 스마트 가공설비 지원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산가공식품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스마트 가공시설 구축, 수산식품 R&D, 지역 수산물의 브랜드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며, 수산 분야 도정의 방향을 이끄는 주무 부서로서, 보다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해양수산국이 지역대학, 산업체,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남 수산업의 고도화를 이끌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며 “도정의 중장기 전략 속에 이 같은 방향이 충분히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