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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홀몸 어르신, 만성질환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이며, 지역별 담당 방문간호사 9명과 보건지소 5명, 보건진료소 28명 등 관계 공무원들이 각 가정을 직접 찾아간다.
방문 시에는 혈압과 혈당 등 기초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쿨 토시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하며, 폭염 시 행동 요령과 응급상황 대처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폭염 시 행동 요령으로는 ▲충분한 양의 물 섭취 ▲한낮 시간대에는 장시간 외출이나 논일·밭일 자제 ▲폭염에 취약한 노년층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만성질환자가 어지러움, 탈진, 두통, 구토, 근육경련 등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119에 도움 요청 또는 가까운 응급실 내원 등이다.
시는 오는 9월까지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와 담당 방문간호사 간의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이를 유지해 응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상시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 발생 여부를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