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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상한 집'은 일본 박스오피스 4주 연속 1위를 기록한 화제작으로, 공포 유튜버 ‘레인맨’이 어딘가 기이한 주택 평면도에 숨겨진 비밀과 그 속에 담긴 섬뜩한 괴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작은 2020년 일본의 유명 호러 크리에이터 우케츠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부동산 괴담 영상이다.
평범해 보이는 주택 평면도에 담긴 충격적인 비밀을 담은 이 영상은 조회수 2,470만 회를 돌파하며 전 세계 인터넷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고, 호러 괴담 마니아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영화 '이상한 집'은 일본 개봉 당시 흥행 수입 50억 엔(한화 473억 원)을 돌파하고 박스오피스 4주 연속 1위를 지키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원작 영상은 도서로도 출간되어 일본 호러 미스터리 분야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재팬 초장기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어 원작의 완성도와 작품성을 보장한다.
이번 영화는 옴니버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에 참여한 이시카와 준이치 감독이 '이상한 집'을 통해 첫 공포 영화 연출을 맡았고, [한자와 나오키]의 우시오 켄타로 각본가, 인기 싱어송라이터 아이나 디 엔드가 주제곡에 참여해 실력 있는 제작진들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배우 마미야 쇼타로, 사토 지로, 카와에이 리나가 주연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장르적인 재미를 높일 전망이다.
7월 17일 국내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 9종은 어딘가 이상한 평면도를 분석하고 있는 인물들의 모습을 담아 이목을 사로잡는다. 수많은 괴담을 낳은 평범해 보이는 2층 주택의 전경과 함께 다양한 집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가 펼쳐질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2,470만 뷰 화제의 유튜브 괴담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이상한 집'은 오는 7월 17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