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효도복지, 폭염 대비 경로당 안전 3종 패키지 가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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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효도복지, 폭염 대비 경로당 안전 3종 패키지 가동 중

책임보험 가입, 냉방기 청소 및 방역소독 중…7월까지 47곳 새 에어컨도

영암군 경로당 예어컨 청소
[더조은뉴스]영암군이 군정 핵심 가치인 ‘효도복지’의 하나로 여름 폭염 대비 ‘경로당 안전 3종 패키지’를 가동 중이다.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영암 전체 경로당 467곳을 폭염안심지대로 지정한 영암군은, ‘냉방기 청소’ ‘책임보험’ ‘방역소독’으로 구성된 패키기를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것.

6/20일 현재 160곳의 에어컨을 청소하고, 227곳의 방역소독을 마친 영암군은, 7월 말까지 79곳 에어컨 청소와 226곳 방역소독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작업은 에어컨 필터를 고압 세척기로 세정하는 등 청소·점검이 이뤄지고 있고, 냉방 효율 향상과 실내 공기질 개선도 병행되고 있다.

여름철 전염병·해충으로부터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역소독은, 인체에 해가 없는 약품으로 꼼꼼하기 이뤄지고 있다.

나아가 책임보험 일괄 가입 지원으로 경로당 이용 중 어르신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도 대비하고 있다.

이번 경로당 안전 3종 패키지 이외에도 민선 8기 영암군은 지난 3년간 127개소 경로당 에어컨을 설치해 왔다.

6,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3년 26개소, 2024년 54개 경로당에 새 에어컨을 보급하고, 올해 7월에는 8,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47개소에 에어컨을 설치할 예정이다.

읍·면 수요파악을 거쳐 선정된 경로당에 에어컨을 설치한 다음, 전력 설비 안정성 점검, 사용자 교육 등으로 냉방기 안전 사용 환경 조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기후위기 시대의 재난은 언제 어느 곳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늘 염두에 두고 있다. 무더운 여름철을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몸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시원하게, 단 한 분도 사고없이 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암군은 경로당 안전 3종 패기지를 포함해 폭염·한파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역 맞춤형 어르신 복지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