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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의원은 공공기관 유치 경쟁 속에서 해당 기관이 "왜 우리 지역에 필요한지, 지역의 어떤 자산과 연결될 수 있는지, 지역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구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유치를 적극 준비해야 한다며, 남구에 연구하고 보존하며 세계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역사와 문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양림동에는 근대 선교 문화와 교육·의료, 예술과 인권의 역사가 살아 있으며,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하고 있는 양림동 선교기지에 "국가 차원의 문화관광 전문 연구기관의 역할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직동에는 광주향교와 희경루, 광주 사직단오제 등 광주의 전통과 역사가 살아있으며, 이러한 전통문화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포충사에 서린 호남 의병 정신과 광주칠석고싸움놀이, 향약이 보여주는 공동체 문화, 농촌 전통을 이어온 대촌동 또한 남구의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양림동의 근대문화와 사직동의 전통문화, 대촌동의 역사·의병·향약 문화를 하나로 연결하는 '남구 역사·문화·관광벨트' 구축을 제안하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연구, 정책 수립, 문화와 관광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 의원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유치를 남구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 핵심 전략으로 선정할 것과 ▲양림동 선교문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유치를 연계한 종합전략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남구의 역사·문화를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6.09.21 1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