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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마당은 질문과 생각의 힘을 키우는 독서인문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승패를 가르는 경쟁적 토론에서 벗어나 청소년기 자아 성찰과 자신 삶을 고찰하는 '비경쟁 광장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 지역 중·고등학교 인문토론동아리 학생 80여명과 교원 연구회 연합단 교원 3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우리는 왜 사랑을 해야 할까'를 주제로 모둠 토론과 발표를 진행하며 사랑의 의미를 개인의 감정을 넘어 타인에 대한 이해와 존중, 공동체의 가치로 확장해 풀어냈다.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고 경청하는 과정은 학생들이 자기 언어로 삶의 질문에 답해보는 배움의 장이 되었다.
특히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인간의 고유한 힘이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독서와 인문학을 바탕으로 정보를 판단하고 타인에게 공감하며 삶의 방향을 스스로 묻는 힘을 키워야 한다는 점을 함께 나눴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이번 행사가 단순히 토론 역량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독서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인문학적 사고력과 비판력, 표현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 중심의 토론·성찰 교육을 실천하는 장으로 마련되어 큰 호응을 이끌었다.
김대중 교육감은 “많은 정보 속에서 그 가치를 판단하고 삶의 방향으로 이끄는 힘, 타인의 삶에 공감하며 세상의 이면에 대해 왜라고 묻는 힘은 인간만의 고유한 영역”이라며 “오늘 한마당이 학생들에게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삶과 미래를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전남과 광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인문토론의 장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6.09.21 19: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