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악성 루머 법적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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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악성 루머 법적 대응 예고

‘식재료 폐기’ 보도 반박, “박람회 무관 사례” 해명
허위·비방 콘텐츠 법적 대응, 모니터링단 운영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와 관련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보도와 온라인 콘텐츠가 확산되는 데 유감을 표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조직위는 12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 ‘부행사장 전력 문제로 식재료를 폐기했다’는 내용과 관련해 “박람회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식당 사례가 박람회와 연결돼 보도됐다”며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에서 언급된 식당은 부행사장인 개도에 입점한 박람회 관련 음식부스가 아니라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식당이라는 것이 조직위의 설명이다.

국동항의 방치 선박과 폐기물 문제 역시 박람회와 무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국동항은 부행사장인 개도와 금오도를 연결하는 여객선 터미널이 아니다”며 “압류된 폐선박은 관계 법령에 따라 해당 항에 감수·보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상에서 박람회와 관련한 허위·과장 게시물이 유포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박람회장 내 식당에서 중금속이 검출된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게시물이 올라왔으나, 조직위가 사실관계를 지적하고 대응 방침을 밝힌 뒤 게시물이 삭제됐다는 설명이다.

조직위는 앞으로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성 콘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악의적인 영상 제작·유포나 비방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 고소와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조직위는 관람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박람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있다. Weekly 콘서트와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영화 상영, 감동 메시지 송출, 가을밤 낭만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건전한 비판과 제언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의도적인 왜곡과 허위정보에 대해서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시민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