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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제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여수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음악제는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주최하고 (재)여수음악제와 KBS교향악단이 주관한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을 비롯한 세계적 음악가들과 KBS교향악단이 참여하는 고품격 클래식 공연으로, GS칼텍스 예울마루를 중심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개막 무대는 지난해에 이어 정명훈 지휘자가 맡는다.
특히 ‘동양의 모차르트’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후지타 마오와의 첫 협연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백윤학의 가족 음악회 ▲장 에플랑 바부제 독주회 ▲팬텀싱어 우승자 유채훈 ▲세계적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 지역 청소년이 함께하는 폐막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와 임산부 및 영유아를 위한 특별 공연도 시 곳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NOL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여수시민과 전남도민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청소년은 전 공연을 1만 원 균일가로 예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음악제는 여수에서 만나기 어려운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음악제는 여수시가 시비와 도비, 민간 재원을 투입해 지원하는 보조사업으로,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