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을빛도서관 × 새봄초등학교, ‘학교와 함께 만드는 독서 생태계’
2021년 새봄초등학교 내 복합시설로 문을 연 노을빛도서관은 매년 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매년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에도 ▲신입생 단체 대출증 발급 ▲도서관 활용 수업 지원 ▲도서관 이용자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새봄초 전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한 학년 한 책 읽기' 프로그램과 생태 동화 작가 권오준과의 만남 ‘날아라 삑삑아’ 특강이 예정되어 있으며, 하반기에는 저학년을 위한 ‘어린이 독서회’를 통해 토론 기반의 독서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친근한 독서환경을 조성하여 ‘평생 독서인구’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정남도서관, 다문화 아동 위한 문해력 프로그램 ‘한글빛 친구들’ 운영
정남도서관은 협약기관인 정남지역아동센터의 다문화 아동 및 정보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 '한글빛 친구들'을 오는 6월부터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글 읽기·쓰기 능력 향상은 물론 정서 발달과 자기 표현 능력을 높이는 통합적 독서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남면은 최근 5년간 외국인 수가 18% 증가했으나, 이들 중 상당수가 양질의 한글 학습 환경을 갖추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지역 현실을 반영해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며, 이는 지역 아동의 균형있는 성장과 학습 격차 해소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 송산도서관, 발달장애인 위한 독서문화 접근성 확대
송산도서관은 국립장애인도서관 주관의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화성시서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협력하여 발달장애인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6월부터 9월까지 총 12차시로 구성된 이번 사업은 도서관 견학, 전문 강사와의 독서 및 창작 활동, 문화 공연 관람 등 다양한 체험형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 및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향후 도서관의 포용적 기능을 강화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안필연 대표이사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운영 도서관들은 각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맞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복지기관, 지역 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독서문화를 통한 공동체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