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기업, 전남을 대표하다! 전남 중소기업 대상 3개 석권 ‘쾌거’

대상 ㈜에이비알, 금상 아르고마린토탈㈜, 은상 ㈜삼우에코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5년 12월 30일(화) 11:40
전남을 대표하다! 전남 중소기업 대상 3개 석권 ‘쾌거’
[더조은뉴스]광양시는 관내 기업 ㈜에이비알, 아르고마린토탈㈜, ㈜삼우에코가 '2025년 전라남도 중소기업 대상'에서 각각 대상·금상·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중소기업 대상’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시상하는 제도로, 기업의 건실도, 사업성과, 기술역량,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라남도 내에서 총 4개 기업(대상․금상․은상․동상)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은 광양시가 전통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친환경·기술혁신 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온 정책 기조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상을 수상한 ㈜에이비알은 파쇄․분쇄 과정을 거치지 않는 배터리 직접재활용 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해당 기술은 CO₂ 저감과 황산 미사용이 가능해 국제 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으며, 이를 바탕으로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이어가 지역 기반 신성장 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아르고마린토탈㈜는 1997년 설립 이후 광양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선사 및 화주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검수·검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안정적인 성장,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광양항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은상을 수상한 ㈜삼우에코는 1995년 설립 이후 제철 자동화 설비 분야의 핵심기술과 품질 혁신을 바탕으로 국내외 철강사에 설비를 공급하며 성장해 온 지역 강소기업이다.

소부장 강소기업 100 선정, 공정거래위원회 AA등급 획득, 산업포장 수훈 등 우수한 성과와 함께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술력과 윤리경영,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전라남도 중소기업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수상의 영예와 함께 전라남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한도 확대(운영자금 3억 원, 시설자금 5억 원 증액), 이자 지원(0.5% 추가 지원) 등 다양한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정해종 투자경제과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술혁신과 도전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온 기업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지속 성장하는 산업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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