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의회 명진 시의원, “광주형 평생주택 사업 중단 대책 마련해야”
㈜유탑건설 자금난으로 임금체불 등 법정관리 진행중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
| 2025년 10월 24일(금) 1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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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회 교육위원회 명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구2)은 제337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형 평생주택 사업 중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형 평생주택 사업은 2021년 집값 상승과 전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산층 이하 무주택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질 좋은 공공임대주택을 공급 하겠다는 취지로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 소각장 인근 1만 5천㎡에 총 460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천 405억 원으로 도시공사는 부지 제공과 사업 관리 용역을 담당하고 민간사업자인 ㈜유탑건설과 브이산업(주)가 설계와 시공을 맡아 유탑건설은 주관사로 51% 지분과 부관사인 브이산업(주)가 49% 지분비율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명진 의원은 “광주형 평생주택은 민간사업자가 참여 하는 공공 임대주택으로 23년 10월 공사 착공 이후 올해 9월 ㈜유탑건설의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되어 여러 하도급 업체와 건설 노동자들이 임금을 받지 못해 고통받고 있다” 고 주장했다.
이어 명 의원은 “(주)유탑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여 최소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 될 것이며 이마저도 회생 계획안이 불인가 결정되면 임의적인 파산선고로 이어진다” 며 “(주)유탑건설이 공동협약을 포기하고 브이산업(주)가 지분을 인수하여 하루라도 빨리 공사를 재개하여 시민 피해를 줄이고 2026년 말 준공 시기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명 의원은 “공사 추진 중 발생한 분진, 소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도 공사 중단으로 더욱 어려운 실정에 놓여 광주광역시와 도시공사가 공사 재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광주형 평생주택 사업은 이미 원자재값 상승을 이유로 착공이 늦어지고 입주자 모집 계획이 사전에서 사후로 바뀌면서 준공시기를 1년여 연장 한 바 있어 공사 지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