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묘도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읍동마을 짜장면 나눔 봉사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
2025년 09월 17일(수) 1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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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침부터 회원 40여 명은 채소를 손질하고 가마솥에 탕수육과 짜장 소스를 볶는 등 준비 과정부터 직접 참여했다.
현장에서 면을 삶아 완성된 짜장면이 주민들에게 제공됐다.
마을회관에서는 웃음과 감사 인사가 이어졌으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여 한 끼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지역공동체 분위기를 회복하고 마을주민 간 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 읍동마을 주민은 “멀리 나가지 않아도 이렇게 마을에서 짜장면을 먹을 수 있어 기쁘다”며 “더운 날씨에도 땀 흘리며 직접 음식을 만들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유익 묘도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어르신들께 ‘맛있다’,‘ 고맙다’는 말씀을 들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새마을협의회가 지역사회의 버팀목이 되어 작은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묘도동 읍동마을은 다랭이논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해 질 무렵 펼쳐지는 노을 풍경은 사진작가와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명소로 꼽힌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