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지역 발전 마중물”…월야초~빛그린산단 연결도로 4차선 확장
국토부 지역개발 공모사업 선정…국비 25억 포함 총 33억 투입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
2025년 08월 11일(월) 11: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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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이를 포함해 총 3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약 500m 구간의 도로 확장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도로는 빛그린국가산업단지와 월야면 구도심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도로 확장 시 산단 접근성 개선과 물류 효율성 향상은 물론, 근로자 및 기업 관계자 유입 촉진, 지역 상권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도로 확장 사업은 빛그린산단 근로자 주거단지 조성, 월야면 도시재생 활성화 등 군이 추진 중인 핵심 전략사업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균형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빛그린국가산업단지는 함평군 월야면과 광주광역시 광산구 일원에 걸쳐 약 123만 평 규모로 조성 중이며, 1단계 광주 구간은 준공을 완료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등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이 이미 입주해 있다.
2단계 함평 구역도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금호타이어 등 대형 기업 입주가 예정돼 있어 지역 발전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