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청소년 밴드 “LUX(빛)” 꿈을 켜다.
위기 청소년 대상 맞춤형 예술치유 프로그램 ‘위기 탈출 밴드부’ 운영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
2025년 07월 17일(목) 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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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탈출 밴드부’는 자해·자살 충동, 불안·우울, 가정해체, 경제적 취약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이 음악 활동을 통해 심리적 회복과 자기표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밴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또래와의 유대 속에서 안정감과 성취감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드럼, 기타, 베이스, 건반, 보컬 등 각 파트별로 구성된 팀원들이 “LUX(빛)”라는 팀명 아래 정식 활동을 시작했다.
학기 중에는 정기 연습과 학교생활을 병행하고, 방학 기간에는 공연 및 청소년 밴드 경연대회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사회와 소통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위기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밴드활동 관련 문의는 순천시 평생교육과 청소년안전망팀으로 하면 된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