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중국인문연구소, 3년 연속 학술연구교수 배출 이승희 교수,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A유형 선정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
2025년 07월 02일(수) 14:37 |
|
2일 전남대에 따르면 2025년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A유형에 이승희 교수가 선정되면서 이 같은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 교수는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루야오(路遙) 소설에 나타난 1980년대 중국 회향지청(回鄕知靑) 서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번에는 '중심과 주변의 전복: 중국 홍색경전 다시 읽기'라는 주제로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1960년대에 집필된 중국 당대문학사와 1990년대에 다시 서술된 문학사를 비교 분석해, 주류 문학사조와 ‘홍색경전(紅色經典)’의 대표작들이 중심에서 주변으로 이행한 배경과 시대적 맥락을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교수는 이번 선정으로 향후 5년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총 2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학술연구를 지속하게 된다.
이희경 중국인문연구소장은 “짧은 설립 기간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학술연구교수를 배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속 연구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