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용강도서관, ‘정채봉 만나러 가는 길’ 어린이 마을 탐방 프로그램 마쳐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 ‘그림책으로 만나는 소년 정채봉’ 강좌 일환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
2025년 06월 26일(목) 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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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이날 활동에는 상주작가 최난영 강사와 프로그램을 수강 중인 어린이 17명이 함께 참여해, 정채봉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광양읍 동외마을 일대를 직접 걸으며 작가의 생애와 문학적 배경을 체험했다.
탐방은 광양역사박물관 해설사의 중흥산성 쌍사자석등과 광양마로산성 관련 설명으로 시작됐다.
이어 어린이들은 최난영 상주작가의 안내로 정채봉 작가의 이야기가 담긴 조형물을 둘러보고 골목길을 걸으며 작가의 삶을 체험했다. 마지막으로 동외마을회관에서 벽화 해설과 영상 시청, 간식 시간을 가지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탐방에 참여한 광양용강초등학교 2학년 이수호 학생은 “도서관 수업을 통해 알게 된 정채봉 작가님의 동네를 직접 와보니 멋지고 신기했다”며 “없어진 벽화가 다시 만들어져 빨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그림책으로 만나는 소년 정채봉’ 강좌는 7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도서관 어울림실에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그림책·오디오북 만들기, 전국학생한글백일장 참여, 작품 전시, 도서 발간 기념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 문의는 광양용강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